아랫집에 내려가서 에어컨 실외기에 대해 얘기하고 왔는데
이 사람들 -_-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더군. (고로 나쁜 년놈들 되시겠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저촉 안 되게, 2층 침범 안 하고 1층 천장 라인에 맥시멈으로 달아놨다고 자랑질;;
그렇게 2층으로 가까이 붙이고 싶으셨어요? 라고 쏘아주려다 참음
바닥으로 내려놓는 게 어떻냐고 했더니
애들이 다칠까봐 라는데, 그럼 배리어 살짝 치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뜨거운 바람이 집으로 도로 들어오는 구조라나?
-_- 에어컨 트실 때 창문 여세요?? 라고 하려다 역시 참음... 아 난 너무 착해
이렇게 물렁한 마음으로 왜 내려간거야 ㅜ_ㅜ
뜨거운 바람이 집으로 들어올만큼 마당이 좁지도 않으면서.
여튼 항의가 들어올 걸 각오하고 달고, 절대 내릴 마음이 없다는 것도 깨달아서.
개쉑히들이라고 일단 속으로 욕을 마구 퍼부어주는 중.
인터넷으로 보니 이런 소음문제가 비일비재하다는데 딱히 대처 방법도 없다길래.
현실을 인정하고, 이 기회에 백색소음기를 사서
소리를 중화도 시키고, 평소에도 잠 드는 데 도움을 좀 받아볼까 (더불어 아기도 잘 잔다길래)
검색해봤는데-
이거 왜 이렇게 비싼거임?? 제일 싼 게 10만원 안팎;;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