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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5 전주
    소알/구례 2023. 3. 8. 20:18

     

    언니들이 날씨 좋을 때 빠짝 놀자며 전주에 당일치기로 가시길래 슬쩍 따라갔다. 구례에선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전주는 장남이 유치원생 꼬꼬마 시절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가니 여전히 좋았다. 사실 여행의 8할은 날씨인듯.. 

     

    일단 한옥마을을 설렁설렁 돈 뒤, 경기전에 들어갔다. 경기전은 이성계 어진을 모신 곳인데 입장료 를 받는다. 애들이 어릴 땐 스킵했는데, 어른들끼리니 한 번 들어가보았다. 내부의 정원이 아주 좋았다.

    쨍한 단청만 보다가 빈티지한 단청을 보니 이건 이것대로 아름답네 

     

     

     

     

    전동성당

     

    풍년제과에서 초코파이와 땅콩전병을 산 뒤, 한울밥상에 가서 백반정식을 시켜먹었다. 구례에서 맨날 20첩 반상을 먹다보니 눈만 높아져서.. 이 정도는 뭐 쏘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구례로 돌아가려고 카페에 들어왔다. 내부 인테리어가 예뻤는데 사진을 찍은 게 별로 없네..  이곳은 카페 달.

     

     

    한 시간을 달려 구례로 돌아오니 곧 아들들이 돌아왔다. 이 날의 석양도 아름다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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