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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아침 산책, 우산 꾸미기소알/구례 2023. 3. 5. 18:27
새벽 5시에 아침산책을 나가는 멤버들이 있다. 뒤에 있는 지리산 정원을 한 바퀴 돌면 대략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 그 둘은 어찌나 부지런한지 존경스러울 지경이었다. 가끔 나도 새벽에 눈이 떠지면 그들과 함께 하곤 했다. 이 날도 그냥 눈이 떠졌던 날.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 같은 구름 그 날 오후엔 5, 6학년들의 꿈다락 마을학교 수업이 있었다. 이 날은 학부모도 참여하라고 해서 갔더니, 장우산을 스텐실로 꾸미는 작업이었다. 덕분에 예쁜 장우산을 아들과 하나씩 쟁여왔다.
요건 아들의 작품
요건 내가 했는데, 색을 쓸데없이 다양하게 쓰느라 힘만 들고 품에 비해 이쁘진 않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