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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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29 휘닉스 평창소알/여행 2021. 8. 3. 23:42
지난 주 화요일. 아침부터 징징이가 징징대는 바람에 남편과 나는 머리가 지끈댈 지경이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 태권도장도 방학인데 얠 어째야 하나, 주중이니 어딜 데리고 나가서 풀어놓을까, 했더니 남편 왈 제발 좀 가라고, 가서 오래오래 놀다 오라고. 지난 달에 갔던 가평 계곡에 갈까 했는데, 계곡엔 매미나 날벌레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좀 무서웠다. 혼자 애들 데리고 가는데 초행길은 걱정스럽고.. 여차저차 하다 남편이 계열사인 휘닉스 파크를 예약해줬다. 거기라면 나도 몇 번 가봤으니 애들이랑 갈 만 하지. 다음 날 아침, 9시 반쯤 출발했다. 아들들과 나는 지니차트를 들으며 두 시간을 꼬박 달렸고, 평창 휴게소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은 뒤 1시쯤 체크인을 했다. 그 시간엔 대부분의 시설물이 쉬는 시간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