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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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플소알/일상 2021. 7. 25. 18:03
집에서 크로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 반죽은 힘드니까; 생지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발효하고 굽는 것만 한다. 요근래 먹고 싶었는데, 에어컨 튼 실내에서 발효기를 돌리는 게 내키지 않아서 고민만 하다가... 발코니에 나가보고는 그냥 여기서 발효하자 싶었다. 발코니에서 해가 그나마 잘 드는 곳에 냉동생지를 놓고, 비닐을 덮었다. 세 시간 뒤...... 통통하게 부푼 나의 귀여운 반죽들~~~~ 난 발효된 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볼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그 귀여운 녀석들을 이렇게 잡아먹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