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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일주일 되었을 뿐이고 나간 건 오늘로 네 번째에 불과하건만
난 지난 일주일간 퍼져있었다.
운동하고 온 날은 낮에 누워지내다 밤엔 뻗어자느라
반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다.
체력을 키우고 더 건강해져서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하는건데
집안일과 애들은 점점 방치되고 -_-;;
가뿐해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날이 오긴 오는거냐... 싶다가도
그나마 1킬로 빠진 걸 위안으로 삼고 더 열심히 해야지..
그나마 오늘은
사흘이나 쉬다가 간 날이고
그간 몸이 굳어서 운동의 강도도 높지 않았고
친정엄마가 오셔서 낮에 쉴 수 있었고
큰 아들이 엄마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_- 20분정도 푹 낮잠을 자서
아이들과 같이 뻗지 않고 밀린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장도 보고 일기도 썼으니 이젠 티비를 보며 바느질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