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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느즈막히 출근하는 오전엔 그야말로 집안일 러쉬 -_-
남편이 애 봐줄 때 재빨리 집안일을 해놔야
출근한 뒤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좀 절박하다.
아침 8시부터
애 아침 먹이고 설거지하고
세탁기 두 번 돌린 뒤 빨래를 널고
청소기와 스팀청소기를 돌리고
해독주스를 갈아서 온가족이 먹고
어제 한 빨래를 걷어서 개고
국을 한 솥 끓이고
남편 밥을 차려 먹이고 설거지하고
애 점심을 차려 먹이고 설거지하고
애가 포도포도 노래를 하길래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남편 출근 시킨 뒤 애를 재웠더니 두 시다. 꺄하
이제 운동을 할까 책을 읽을까 잠을 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