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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
    소알/일상 2013. 1. 21. 00:34

     

     

    전업주부인 내가 하는 사회활동이라고는 '소비'밖에 없는 것 같은데

    남편의 연말정산 시즌마다

    내가 이 유일한 사회활동을 얼마나 뭣-_-같이 했는지 알게 된다.

     

    재작년엔

    출산도 하고 예방접종 지원도 전혀 안 되서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왔고

    처음 키워보는 애 때문에 허덕이느라 외식을 숨쉬듯 했고 -_-

    이런저런 아이 물건들을 사재끼느라 그랬다 치는데.

    작년엔 도대체 왜 이런거냐???? ㅜㅜ

     

    내 옷은 다섯벌도 채 안 산 것 같고

    마트보다는 한살림과 시장을 이용했고

    애 물건도 딱히....

    뭔가 억울하다. 우리의 돈은 다 어디로 간걸까.

    이젠 진짜 빠짐없이 가계부를 꼭꼭 써야지.

     

     

    이번에 처음 안 건데,

    플랜에 기부하고 있는 돈은 거의 1/3을 환급받는다.

    한 명 더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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