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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당일 저녁 시부모님께서 올라오셨다.
어디갈까 뭐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불현듯 얘기한 63빌딩 백리향.
장사하나 전화해봤더니 영업은 하는데 예약을 하셔야 한다고.
1시에 예약을 한 뒤 슬슬 준비해서 나갔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밖에서 좀 오래 기다리게 해서 기분이 나빠지려 했다.
그러나..
홀이 번잡하다고 룸으로 넣어준데다
두 면이 트여있는 방이었다.
오호호호호
본의아니게 시부모님을 잘 모시게 되어 뿌듯했다.
가격은 일반중국집의 2.5배에서 3배쯤 한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다 워낙 뷰가 좋았고 맛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