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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리향
    소알/일상 2017. 1. 30. 22:37

    명절 당일 저녁 시부모님께서 올라오셨다.
    어디갈까 뭐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불현듯 얘기한 63빌딩 백리향.

    장사하나 전화해봤더니 영업은 하는데 예약을 하셔야 한다고.
    1시에 예약을 한 뒤 슬슬 준비해서 나갔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밖에서 좀 오래 기다리게 해서 기분이 나빠지려 했다.
    그러나..
    홀이 번잡하다고 룸으로 넣어준데다
    두 면이 트여있는 방이었다.
    오호호호호
    본의아니게 시부모님을 잘 모시게 되어 뿌듯했다.

    가격은 일반중국집의 2.5배에서 3배쯤 한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다 워낙 뷰가 좋았고 맛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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