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골골골
    소알/일상 2016. 4. 8. 13:37


    힘겨운 봄을 지내고 있다.

    큰애는 여전히 아침마다 울고 주말을 손꼽아 기다린다.
    스트레스 탓인지, 비염과 감기가 낫지않고 동생에게 계속 짜증을 낸다.
    작은애는 형을 유치원에 보내지 말라며
    아침마다 같이 징징대고
    형과 같이 길고 긴 감기를 앓는다.

    난 도색일을 진행하면서
    스스로가 얼마나 배포가 작은 인간인지를 절감하며
    다신 대단위의 협업이 필요한 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옆에서 날 지켜보던 남편도
    이 여자를 절대 회사에 보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단다.
    며칠간 잠도 설치고 속도 안 좋더니 감기가 오고 있다.

    그덕인지 순조롭게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고
    5년만에 처음 보는 숫자로 진입했다.

    어쨌든 지나가겠지.
    주말에 열릴 반상회에서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이다.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간 버티기 스킬만 늘어간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