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자마자 일이 많았다.
아파트 복도 센서등을 교체했고
주차장 출입문도 고쳤고
옆동 반장님과 도색 관련 의논도 했고
며칠 내로 지하실 펌프도 교체할 예정이다.
오늘은 형사 아저씨가 cctv를 백업하는 걸 도우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기도 했다.
과일껍질을 모아 옥상에서 퇴비를 만들어 보는 중이고.
실연에 허덕이는 친구의 얘기를 전화로 틈틈이 들어주었고
1월 중에 다섯 번 손님을 맞았다.
전업주부를 무시하지 마시라..
우리는 실제로 아주아주 많은 양의 일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