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
항의는 윗대가리에게.소알/일상 2007. 10. 9. 13:25
파워콤에 가입한지 어언 1달 반이 지나고 있다. 그러나 난 어제까지도 '2주 안에 지급하기로 되어있는' 사은품(현찰 15만원)을 못받고 있었다. 전화만 다섯번. 죄송하다며 곧 지급하겠다는 말을 듣기도 지겨워질 무렵 슬슬 사은품 받기를 포기해가는 나를 발견했을 때 불현듯 솟구치는 분노. 어젯밤 SKT의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제에 분노하며 (그돈으로 사원들에게 연봉을 한번 더줬대나 뭐래나) 시민단체를 후원할 생각까지 했는데 이렇게 꺾일 수는 없다! 뭐 이런... 대한민국은 정치가와 대기업의 부당한 횡포에서 벗어나야 참된 민주가 될 수 있다! 뭐 이런... 사실 난 내가 가입을 통한 영업점의 정식상호도 모르고 있었으므로 파워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을 썼다. 몇일에 전화해서 무슨 얘길 했는데 뭐라 답했..
-
인터넷 업체의 한없는 가벼움소알/일상 2007. 8. 23. 00:14
근 7년간 써왔던 인터넷 업체 하나로통신을 버렸다. 6년간 인터넷과 전화를 같이 사용해왔고 그동안 쭈욱 자동이체로, 단 한번의 미납 지체 납부도 없었지만 대한민국에선 이런 고객들은 그냥 맛있는 밥인 것이다. 이전에 하나포스 사이트에서 플래티넘 이상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는 컨텐츠 서비스들이 있었는데 몇 달 전쯤 실버건 플래티넘이건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바뀌었고 플래티넘이어서 좋은 건 무료문자가 실버보다 많은 100건이라는 정도 뿐. 올초 전화를 해지한다니까 그제서야 천 원 납부하던 기본료를 요근래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계속 쓰시래나. 진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지 어쩐지는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자기들의 서비스 정책이 바뀌었다면 당연히 기존고객들에게 혜택을 알려서 적용해야 하는 건 아닌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