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 반석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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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마지막 물놀이소알/구례 2023. 3. 9. 21:25
무더운 일요일이었다. 날짜와 날씨를 보건대 계곡에 몸을 담글 수 있는 마지막 날이겠다 싶어서 우르르 옆동네인 산동으로 갔다. 이곳은 바위들이 평평하고 나직한데 무늬가 예쁘다. 물도 깊지 않고 수량도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다. 단 하나 걱정되는 점은 넘어지면 머리가 바위에 깨질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런 걸 생각하면 못 놀지... 옆집 딸내미들과 최대한 갈 수 있는 아랫목까지 탐험을 다녀왔다. 저학년들 합류! 풀어놓으면 알아서 하고싶은 것들 하며 논다... 갑자기 어린이들이 꽂힌 급류타기...???? 나름 미끄럽다고.... 올 땐 편의점에서 먹을 것들 사와서 간단히 저녁으로 먹었다. 아니나다를까 이 날이 마지막 물놀이였다. 그 다음 주부터는 펜션 내에 여러 차례 코로나의 바람이 불었다. ㅠㅠ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