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 대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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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2 지리산 치즈랜드 + 수상레저타운소알/여행 2022. 4. 15. 10:01
본인을 집돌맨이라고 칭하는 큰 애는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다며 언제나 불만이다. 결국 월요일과 금요일은 5시가 아닌 3시에 하교하는 걸로 정하자 이번엔 둘째의 불평이 터졌다. 자기도 일찍 오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둘째는 화요일 돌봄수업을 빠지기로 했다. 월, 화, 금요일 오후엔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자, 이 시간을 이용하여 구례 이곳 저곳 구경을 다니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월요일 오후 3시. 큰 애를 학교에서 태워 지리산 치즈랜드에 갔다. 원래는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 치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는 곳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체험들을 운영하지 않고, 동물 구경과 사진 찍기 정도만 가능하다. 역시 군민 할인이 적용된다. 이 날은 더웠지만 흐려서 걸을 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