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체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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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온 주말소알/구례 2022. 4. 13. 10:45
2주만에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남편이 내려왔다. 남편이 구례구역으로 오는 기차를 못 구하는 바람에 남원역으로 30분을 달려 모시러 나갔다. 눈 뜨자마자 나오기 때문에 기차에서 내리는 남편은 언제나 배고파한다. 일단 이마트에 들려서 장을 좀 본 뒤, 남원에서 탕수육으로 유명하다는 중국집에 갔다. 상호는 경방루. 하지만 덥고 배가 고파 사진을 못 찍었다. 식당 메뉴판을 봤을 때, 지방 물가가 서울보다 저렴하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드는데 대신 양이 푸짐하다. 탕수육 소짜를 주문한건데 양으로 봤을 땐 중짜 같은 느낌. 탕수육과 함께 짬뽕도 주문했는데 짬뽕 사이즈도 그득그득하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탕수육 작은 걸 포장한 뒤 집으로 향했다. 아들들에게 탕수육을 제공하고, 남편과 나는 잠시 눈을 붙였다. 남편이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