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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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의 과학소알/후기 2021. 10. 6. 19:31
친구들에겐 여전히 다이어트가 화제다. 한약, 양약, 샐러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한다. 그에 비해 난 다이어트보다는 건강한 노년에 방점을 찍고 있는 터라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운동만 꾸준히 하자 주의이고, 거의 비슷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3~4킬로 정도만 빼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 고민하던 중인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한 번 빌려봤다. 저자는 런던에서 비만 관련 진료 및 연구를 하고 있는 외과의사인데, 왜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데도 결국엔 요요가 오다 못해 체중이 더 느는지 설명한다. 비만은 유전적 요인이 인간의 노오력보다 훨씬 크고, 뇌가 생존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체중 설정값은 인간의 노오력보다 훨씬 막강하다. 다이어트를 할 경우 뇌는 위기감을 느끼고 지방을 더 축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