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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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사성암-쌍산재소알/구례 2022. 7. 15. 12:22
교육청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구례 투어를 기획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우리 이미 다 가봤어....)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 나섰다. 차를 기다리는 잠시동안에도 너무 더워 왜 이럴 때 날짜를 잡나 투덜대며 육수를 뽑아내고 있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날씨가 예술이었다. 이 날 중부지방엔 폭우가 퍼붓고 있었지만 남쪽지방은 맑다 못해 아주 청명했다. 여행사 대표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을 하니 확실히 재미도 있고 유익했다. 사성암은 오산이라는 산에 위치해 있는데, 노고단과 섬진강이 보이는 위치라 풍광이 아주 좋다. 네 명의 위대한 승려 -원효, 도선, 진각, 의상-가 모두 수행한 암자라는 뜻에서 사성암이라 이름이 붙었다. 특히 도선 국사가 머물렀다던 조그만 동굴엔 지금도 들어가 볼 수 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