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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번째 맞는 결혼기념일이었는데중국집에서 깐풍기와 자장면 세트를 시켜먹고남편이 사온 케익에 촛불켜고 축하노래라도 부르려했더니케익에 눈 먼 아들내미가 단번에 불어 꺼버리고내가 꼬맹이 재우는 동안 남편은 큰 애 씻기고큰 애 재우면서 나도 잠들어버리고내가 잠든 동안 남편도 잠들어버리고잠깬 내가 멀뚱멀뚱 티비라도 볼랬더니꼬맹이가 다시 울어제껴서수유하고 자버렸다.너무 일상적이어서 좀 그렇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