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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구
    소알/일상 2013. 7. 22. 22:19

     

     

    결혼을 하며 장만한 신혼집이 좋았던 이유는

    정말 조용하다는 거였는데

    코앞에서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그 즐거움은 2년만에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만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쉬지않고 공사중인데

    정말 여름마다 미쳐버리겠다.

    지금과 같은 날씨에 우리집은 창문열고 선풍기만 켜도 시원한데 ㅜㅜ

    애 낮잠자는 동안 시끄러워서 창문을 열 수가 없다.

    무더위가 찾아오면 눈 딱 감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에어컨을 켜리라 다짐했건만

    무더위는 오지를 않고 쟤들은 비가 오든 주말이든 계속 공사를 하네..

     

     

    공사도 공사지만

    처음 보는 벌레가 요새 방충망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가

    기어들어와 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어서 골치가 아프다.

    날개달린 커다란 개미처럼 생겨서 많이 혐오스럽지는 않고

    잡기도 쉽고 딱히 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여튼 신경쓰여서.. -_- 창문열기가 망설여진다.

     

     

    아들내미는 일단 구내염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아왔고

    해열제 없이 체온은 38도 정도니까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입맛은 없지만, 먹을 때 딱히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구내염이라니.

    좋아져서 다행이긴 한데

    이틀간 밤낮으로 먹는 것 입는 것에 쉬지않고 신경을 썼더니 정신적으로 피로하다.

     

     

    살이 2~3킬로정도 붙었다가, 1~2킬로정도 빠져버렸다. 여름이라 그런가.

    임신의 시작이 워낙 육중했던 터라 지금도 육중하긴 하지만;

    첫 임신때는 내 몸 하나만 신경쓰니까 되게 많이 아픈 것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아픈가보다, 하면서 일하다가 잠들기 바쁘네.

    속옷과 홈웨어를 하루에 두어벌씩 갈아입고

    하루에 세 번 이상 샤워를 해가며

    나름 전투적으로 지내고 있다.

     

     

    태교? 그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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