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알/일상
근황
소알
2013. 6. 2. 16:25
사나흘만에 배가 쑥! 나왔다.
옷이 얇아진 탓이 아니야 ㅜㅜ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0.5kg정도 살도 쪘고
몸무게는 늘어나는데 얼굴은 해쓱해지고
그와 함께 체력도 푹푹 떨어지고.
아들내미는 새로운 감기를 일주일 정도 앓고 있는 중인데
비염으로 인한 축농증과 목감기를 치료받는 중이다.
근데 약이 너무 세서 -_-
많이 자고 입맛도 없고 기분이 정말 안 좋아서
떼와 변덕이 정말... 못 봐줄 정도다. 쯧
오늘은 외출을 세 시간 정도 했을 뿐인데
길가에서 세 번, 집에와서 한 번 벌을 세웠고
나 밤잠 되게 잘 잤는데 애랑 같이 뻗어서 낮잠도 잤다.
어찌나 짜증을 냈는지 아랫배가 아플 정도.
날은 점점 더워지고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애는 점점 고집이 늘고
이 여름을 나는 어떤 짐승이 되어 보내게 될 것인가.
여튼 시간은 흘러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