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알/일상
세스코
소알
2013. 3. 20. 22:25
나 이제 세스코에서 정기관리 받을거다.
2년 전쯤 개미 때문에 돌아버릴 뻔 했는데
그때도 집중관리 한 번 받고 다 없어졌고
어제도 집중관리 받고나니 정말 세스코가 사랑스럽다 *_*
어제 온 세스코맨은 요리조리 보더니
이 바퀴는 미국바퀴 -_-; 가 맞고
우리집에서 사는 애가 아니라
집은 따로 둔 채 출퇴근하는 녀석이며
현재 다용도실 배수구와 화장실 천장의 틈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이동네가 요새 재개발을 엄청 해대고 있는데
집 하나 헐릴 때마다 거기 살던 애들이 흩어져 나오기도 하고
슬슬 번식철이라 많이 다니기도 하고
뭐 그런 연유로 우리집을 슬금슬금 돌아다닌다는 이야기였음.
세스코맨이 화장실의 틈새도 다 막아줬고
루트로 추정되는 곳에 약과 트랩을 잔뜩 설치해주고 갔다.
그러면서 2년 전에 설치했다는 트랩을 싹 제거했는데,
발견할 때마다 내가 버렸는데도 그렇게 많았을 줄이야 -_-
꺼져버렷 바퀴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