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알/일상
문센
소알
2012. 3. 8. 20:51
우리 모자도 오늘자로 문센(문화센터;;)에 입성했는데
아무래도 이 또래의 아이를 끼고 뭘 한다는 게 쉽지는 않더군 -_-
다리에 앉혀놓고 체조 및 마사지 같은 걸 하는데
돌아다니고 싶은, 돌아다니는 아이들 투성이..
그나마 아들내미는 초반엔 좀 얌전했고
막간엔 기어다니게 좀 냅두다가, 뭘 시작하면 잡아오는데;
음. 좀 진땀났다;;
그리고 처음으로 마트 카트에 앉혀서 마트를 둘러보는데
나름 잘 앉아계시더군 ㅋㅋ
애 밥 먹이고, 우리 밥 먹고, 장 좀 보고 왔다.
낮잠 더 안 재웠더니 7시 반도 안 되서 밤잠을 뻗어자네.. ㅋㅋ
나도 좀 피곤한지라 집안일은 제껴두고 이너넷중.. 아 좋다잉
나는 아주 오랜만에 운전을 했고
그간 차가 바뀌어서 좀 긴장했으나
아들내미가 카시트에 잘 앉아 있었고
(이건 같이 간 동네친구분 공이 큰 듯)
주차장이 아주 여유로워서 별 무리는 없었다.
그러나 긴장을 하긴 했는지 주차권도, 집 주차장 리모컨도 다 잃어버렸다능..
주차장 앞에서 리모컨을 찾을 땐 아들내미까지 울어대서
애를 보조석에 앉혀 놀게 하고
시트 밑을 손으로 훑어가며 겨우겨우 찾았다;;
일주일에 한 번이니까 놀러가는 느낌으로 괜찮고
같이 가는 친구분도 있으니 안 빠질 것 같고
나름 운전연습하는 느낌으로 다니기도 괜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