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알/일상

배탈

소알 2012. 2. 10. 00:14


그제저녁 과자를 먹은 뒤 밥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조금 먹었는데..
꾸역꾸역 먹으면서 '아 이거 느낌이 좀 이상한데' 싶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배는 묵직하고 속이 울렁울렁한 게;;
아래로 나올지 위로 나올지 알 수 없는 이 느낌.
어찌어찌 아기 아침을 먹이고 놀리다가 재우는데 
애는 한 시간동안 혼자 놀고 나만 자고 -_-
애가 잠이 든 뒤 또 같이 자고..
그렇게 세 시간을 자고나니 머리가 띠잉...

나들이를 다녀오고 (이전글)
아이를 재우고나니 온몸이 쑤시는 게
배탈이 아니라 몸살인가 싶었는데
무려 열까지..

남편한테 안마받고 해품달은 본 뒤 뜨뜻하게 입고 잤더니
오늘 아침은 컨디션이 괜찮았다.
하지만 여전히 배가 불안하기에 죽 조금 먹고
아이와 함께 오전낮잠.

오후에는 동네엄마와 키즈카페에 처음 가서 애와 놀아주다
너무 허기가 져 오무라이스를 폭풍흡입했는데
지금 뱃속에선 난리가 -_-
오랜만에 느껴보는 태동.. -_-


아아아.. 장염인것인가...